드디어 받았다! PaMu Scroll(파뮤 스크롤) 개봉기와 개인적인 후기

Indiegogo(인디고고)를 통해서 펀딩한 PaMu Scroll(파뮤 스크롤)이 11월 배송으로 알고 있었지만 11월이 시작되기 바로 전 10월 31일에 우체국 택배를 통해서 받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펀딩을 하신 많은 분들이 개봉기 포스팅을 작성해 주셨지만 이제서야 받게 된 저는 조금 늦은 개봉기와 개인적인 사용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aMu Scroll 개봉기

처음에 택배 비닐을 제거하고 위와같은 박스가 나와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전혀 고급과는 거리가 먼 박스가 보였기 때문인데요. 리튬 배터리가 장착된 제품을 항공 운송으로 보내는 경우에 UN 3481 라벨을 붙여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서 이런 박스에 제품을 담아서 보내주었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UN 3481 라벨 박스를 제거하니 드디어 PaMu Scroll 제품 박스를 만났네요. 제품 박스에 보이는 이미지는 제가 선택한 제품의 디자인이 아니라서 혹시라도 잘못 배송된 것은 아닐지 걱정하면서 박스 뒷면을 살펴봅니다. 이런 두근두근한 마음이 있어야 제품 박스 무덤덤하게 열어보지 않을 수 있겠죠?

박스 뒷면을 보고나서야 제품을 잘못 보낸 것이 아니라고 안심을 했는데요. 박스에 표시되어 있는 4가지 색상에서 제가 선택한 Graphene에 동그라미로 표시가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휴.. 

테이프를 제거하고 박스를 열어보면 위쪽에는 이어셋이 아래쪽에는 케이스가 빨리 자기를 사용해 달라며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봉기를 작성해야 하기에 박스 안에 있는 모든 구성품을 확인해 봐야하는데요.

다국어 설명서, 충전 5핀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크기가 다르겠죠?), 그리고 이어셋과 케이스가 제품 박스에 들어있는 모든 구성품 입니다. 다국어로 작성되어 있는 조그만한 설명서를 열어보고 고급스러움에서 한걸음 멀어짐을 느꼈습니다. 대부분 정확한 한국어로 작성되어 있지만 "착용"이 "패용"으로 "전원 끄기, 충전"이 "정원 끄기, 충전"으로 적혀 있었거든요.

제품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케이블 연결하는 반대쪽에서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고 있어서 완충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4개의 표시등이 있는데 표시등 1개가 25%라고 하네요. 충전 시간은 측정하지 못했지만 처음 충전을 시작할 때 두번째 표시등이 깜빡이고 있었는데 빠르게 완충이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로 충전을 했는데도 완충이 금방 되더라구요.




개인적인 사용 후기

PaMu Scroll을 착용하고 집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하는 이마트까지 사용을 해봤는데요. 음질은 불만을 느낄 정도가 아니라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제 귀는 막귀라서 엄청 싸구려 음질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 괜찮다고 느끼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작성한 포스팅에서 블루투스가 몇 번 끊겼다가 연결되는 현상이 있다는 글을 보았는데 제가 받은 제품에서는 블루투스가 끊기는 현상은 전혀 없었는데요. 지지직거리는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외부 소음은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차단이 되는데요. 설명을 해보자면 아파트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면 들리는 음성이 느낌상 3분에 1 정도로 작게 들린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집에서 이마트까지 20분, 이마트에서 집까지 20분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받았던 제품만 그런 것인지 이어팁이 귓구멍에 완벽하게 맞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면으로 바람을 맞으면 왼쪽에서만 바람 소리가 들리더군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이어팁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작은 이어팁으로 교체하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람이 아무리 세게 불어도 오른쪽에는 바람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데 유독 왼쪽에만 들리는 게 제가 처음 사용하다 보니 착용을 잘못 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금씩 돌려보면서 확인을 해봤지만 달라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사용하는 PaMu Scroll은 만족할만한 제품이라고 말씀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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